VMWare로 Windows 3.1 설치하기 - 2. 파티션 설정

1편에서 만들었던 가상 PC입니다. 도스를 깔기 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파티션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일단 가상 PC 설정에 가서 위와 같이 A 드라이브에 MS-DOS 부팅 디스크를 불러옵니다. MS-DOS 관련 디스크 이미지는 1편에서 이미 첨부한 바 있으니 아직 안 받으신 분은 1편으로 가셔서 받으시면 됩니다.

부팅 디스크 이미지를 넣고 부팅을 하면 위와 같이 MS-DOS 6.2가 뜹니다. 날짜와 시간 설정이 나오는데 그냥 엔터 치면 되겠습니다. 프롬프트에 fdisk를 입력하고 엔터를 칩니다.

FDISK가 실행되면서 뭘 할거냐고 묻습니다. 4GB짜리 하드디스크에는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상태인 관계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먼저 2GB씩 쪼개서 한 쪽은 주 파티션(Primary Partition), 즉 C 드라이브로 지정하고 다른 한 쪽은 논리 파티션으로 지정하여 기타 파일들을 저장하는 용도로 쓰게 될 것입니다. 먼저 1번 메뉴를 선택하여 주 파티션을 만듭니다.

다시 1번을 선택합니다.

C 드라이브를 만들 건데 최대 용량으로 할 거냐는 질문입니다. Y에 두고 그냥 엔터 칩니다.

순식간에 주 파티션이 만들어지고 C 드라이브로 지정됩니다. 실제 386 같은걸로 해 본다면 오래 걸리겠지요. 어쨌든 아무 키나 눌러 재부팅합니다.

재부팅 후 다시 fdisk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까와 마찬가지로 1번 메뉴로 들어갑니다.

4GB중 2GB는 주 파티션으로 지정되었고 C 드라이브로 잡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2GB 공간을 확장 파티션으로 지정하여 4GB를 모두 사용하도록 지정합니다.

이제 놀고 있던 2GB도 확장 파티션으로 지정되었습니다. Esc를 눌러 다음 단계로 진행합니다.

확장 파티션 안에 논리 파티션을 지정합니다. 용량은 확장 파티션 전체를 쓸 것이니까 그냥 엔터를 누릅니다.

논리 파티션이 D 드라이브로 잡혔습니다. Esc를 눌러 마칩니다.

첫 화면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확인하기 위해 4번 메뉴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뜨면 정상입니다. 이제 가상 PC를 재부팅합니다.

format C:, format D:를 차례로 눌러 각각 포맷을 진행합니다. 이것으로 파티션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